- 시민교육 실천의 새로운 전기 마련 -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칭원)는 2024년 5월 17일(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원장 김대일)과 새로운 시민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의 시민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들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거 및 민주주의에 관한 연구 협력, 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동 개발을 보다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일 원장은 "선거연수원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시민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는 경인교육대학교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김창원 총장은 "경인교육대학교는 시민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최근에는 입법교육이라는 새로운 시민교육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선거연수원과 경인교육대학교가 협력하여 새로운 시민교육 모델 정립에 기여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기념하기 위하여, 양 기관은 "시민교육 아포리아의 극복: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교육"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선거연수원 조원용 교수가 "헌법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경인교육대학교 이하영 강사가 "시민교육으로서의 입법교육"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이러한 주제발표는 미래 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패널 중심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여기에는 정다영(고려대학교), 김현귀(한국해양대학교), 이윤주(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바름(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 유혜리(인천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홍종현(경상국립대학교), 최경미(선거연수원), 김범주(국회입법조사처), 이경진(세종시교육청교육원), 심우민(경인교육대학교), 박용숙(강원대학교), 이대성(경기도교육청) 등 다양한 전문가 패널들이 대거 참여하여, 보다 실천적인 시민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입법학에 기반을 둔 '입법·리걸테크교육' 전공(석사과정)을 신설하여, 입법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전공은 현재 2024년 5월 20일(월)부터 3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입법학센터 홈페이지(http://legislation.kr)을 참조하면 된다.